대학생 서포터즈

사람과 교감하는 인공지능으로 행복한 노후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스튜디오 크로스컬쳐

작성자
remember9321
작성일
2019-01-03 19:36
조회
244
처음 만났을 때, 김지희 대표은 스튜디오 크로스컬쳐의 자식이나 다름없는 효돌이를 꼭 안고 들어오셨다. 너무나도 반갑게 인사를 해주셔서 긴장이 조금이나마 풀렸다. 정말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인사를 길게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지만 서로의 근황을 묻고 대답하며 자연스레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사진1. 스튜디오 크로스컬쳐 로고)


 

Q. 스튜디오 크로스컬쳐 의 창업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창업을 한지는 조금 오래되었어요. 회사는 이제 9년차고 제품이 나온지는 4년차입니다. 5년 정도 개발에만 투자했습니다.

Q. 대기업을 다니다가 퇴사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A. 원래부터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시니어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싶다는 마음이 예전부터 있었죠. 그래서 퇴사를 하고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기업명의 뜻이 무엇인가요?

A. ‘크로스컬쳐’라는 말은 다른 세대, 다른 문화, 다른 기술,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창출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라는 말은 저희 회사에 고문이 계셨는데 일본인이셨어요. ‘지브리스튜디오’에서 착안을 하셔서 예술작품처럼 작업 하나하나 공들여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스튜디오’라는 단어를 달게 되었습니다.

Q. 창업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아무래도 저희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인 만큼 초기투자문제가 있었죠. 제조업이잖아요? 기술개발, 제품개발 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재고관리 하는데도 투자가 선행되지 않으면 힘든 부분이 있죠. 스타트업이다 보니 적은 인력, 적은 자본으로 이 일을 해내는 게 저희에게는 도전 과제였습니다.

Q. 회사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A. 일단 ‘유튜브’ 가보시면 저희 제품 관련 동영상이 굉장히 많아요. 꼭! 참고 부탁드립니다. (웃음) 간략히 말하자면, 독거어르신을 위한 친구로봇을 통해 전 세계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제품에 대해 짧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효봇’은 24시간 어르신들과 함께 있는 생활밀착형 로봇입니다. 잠들 때도 밥 먹을 때도 마치 친구처럼 옆에 있습니다.


(사진 2,3. 스튜디오크로스컬쳐의 마스코트, 생활밀착형 로봇인형 '효봇')


 

Q. 효봇의 손을 만지니까 ‘우리 악수해요’하며 어린 아이의 밝은 음성이 들려오네요.

A. 온몸에 센서가 달려있어서 안고 쓰다듬으면 반응을 합니다. 또, 일어나는 시간, 주무시는 시간, 약 드시는 시간에 대해서 알람이 가능합니다.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신지 아닌지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세요.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인터랙션을 통한 정서적 기능입니다!

이렇듯 건강관리, 안전관리, 생활관리를 할 수 있어요. 우리에게는 쉬운 일들이 어르신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병원 가는 것을 깜박하실 수 도 있고,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재난문자도 받고 아파트 청약 같은 것이 이루어지잖아요. 요즘 세대와는 달라요. 스마트폰이랑 친숙하시지 않으시니까요. 그런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Q. 교감형 인형(제품명 ‘효돌’)안에 최첨단 기술이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떤 기술 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A. 최첨단이라고 하니까 부담되네요(웃음). 저희 제품은 와이파이랑 연결해서 통신용으로 쓰실 수 있으세요. 그 외에 온몸에 터치센서가 설치되어 있고 IOT라고 하죠, 사물인터넷이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제품입니다. 가장 까다로운 점은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업데이트나 A/S 같은 사후 대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장이 나면 그냥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서 AI 스피커 쪽에서도 노인시장 진출에 이것을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저희에겐 과제이구요. 시나리오는 계속 개발 중이기 때문에 저희 시나리오 70, 오픈소스 30 정도로 해서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들 맞춤 인공지능이 탑재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저희 계획입니다.

Q. CSV(사회적 가치와 이윤을 영업활동을 통해 동시에 실천하는 기업)를 실천하고 계신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실 것 같은데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데 대표님과 직원들의 소감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사회적기업이라는 말은 조금 쑥스럽네요. 저희도 영리기업이에요. 영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다른 기업과 똑같습니다. 다만 돈을 벌면서 사회적 가치를 같이 실현하는 데에 있어서 사람들은 좋은 일 한다고 말하더군요. 자부심이야 있지만 ‘정형화’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R&D(연구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아 부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빡세게 일할 수밖에 없네요. 사회적 가치와 함께 이윤을 추구하려면요!

Q. 기업 운영에 있어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점은 어떤 게 있나요?

A. 저희는 개발자부터 기획자까지, 모든 직원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그리고 많이 듣고 참고했습니다. 이것을 저희 직원의 모든 기본적인 역량이자 애티튜드로 여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니어의 마음을 잘 알고 잘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저희 기업의 장점이자 자랑거리입니다.

 

[사장님의 목소리와 눈빛에서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느껴지셨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Q.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조직 내 문화 혹은 사내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A. 사장입장이라 말하기가 어렵네요(웃음). 저희는 스마트하게 일하려고 해요. 정해진 시간에 일을 다 끝내는 편이구요....또 놀 때는 재밌게 놀자는 마인드입니다.

Q. 채용 일정이 있나요? 구체적인 인재상이 있다면?

A. 시니어와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는 인재였으면 합니다. 자기 일도 잘하고 이름이 크로스 컬쳐인 만큼 다른 직군들과도 섞여서 같이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따뜻한 혁신을 이끌어내는 작지만 큰 공방, 스튜디오 크로스컬쳐와의 인터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취재 및 인터뷰: 양재혁신허브 대학생 서포터즈 '혁신러너' 1조 공민우,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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