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MS 등과 손잡은 국내암호화폐 ‘Veen’

By 2018-09-12

“그래서 그 암호화폐로 뭘 살 수 있는데?”

암호화폐 투자로 아무리 고액을 번 사람이라도 이 질문에 선뜻 대답을 내놓지 못한다. 누구나 쉽게 현금으로 암호화폐를 살 수는 있으나 아직 암호화폐만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는 어렵기 때문. 새로운 암호화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지만 암호화폐거래소에서 다른 암호화폐나 현금으로 바꾸는 것 외에는 딱히 용처가 없다.

금융인증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피노텍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리빈(Liveen)과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 빈(Veen)으로 이 질문에 답하려 한다. 단순히 암호화폐를 나눠주는 것 외에,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까지 함께 조성하겠다는 것. 리빈은 피노텍과 비영리재단인 빈파운데이션의 협업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해외 운영과 마케팅은 피노텍의 포르투갈 법인인 피노체인이 맡고 있다.

SNS와 암호화폐라는 키워드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스팀잇(Steemit)이다. 블록체인 기반 SNS로, 이곳에 콘텐츠를 올려 공감을 많이 받으면 암호화폐 스팀(Steem)을 보상으로 받는다. 리빈도 큰 맥락에서는 스팀잇과 같다. 다른 점이라면 스팀잇은 이용자의 콘텐츠를 모으지만 리빈은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모은다. 개인 위치정보를 공유하면 그 보상으로 암호화폐인 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간 구글, 네이버, 애플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던 개인 위치정보를 암호화폐를 주고 사오겠다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