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생명을 구하는 기업’…웨이브톡의 비전과 자신감

By 2018-08-14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대한민국 스타트업.

이달 초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만난 더웨이브톡 김영덕 대표의 명함에 새겨진 문구다. 2016년 7월 카이스트와 조인트벤처로 설립된 더웨이브톡은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8 RESI 콘퍼런스의 이노베이션 챌린지 기업발표 세션에서 해외 경쟁자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박테리아 실시간 검출 센서 기술이 해외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덕분이다.

더웨이브톡(The Wave Talk)을 직역하면 ‘파동은 말하고 있다’는 뜻이다. 파동을 분석함으로써 기존에 알 수 없었던 정보를 새롭게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박테리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면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적자가 지속됐던 축전지 제조업체 루트제이드를 흑자전환하며 사업가로서 자질을 인정받았던 김 대표는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2번째 창업을 결심했다고 했다. ‘시간역전거울’ 개발자인 박용근 교수(카이스트 물리학과)와 만나 레이저 센싱기술에 매료됐고, 레이저 빛의 반사경로를 이용해 박테리아 등 이물질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 센서’를 개발하기에 이른 것이다.  …더보기